유유슬롯 머신 일러스트 등 4개사 품목 198원에 7월 1일자 급여등재
기준요건 재평가 약가 인하가 오메가3 500㎎에 기회

오메가3 저용량 품목이 처방 경쟁에 뛰어든다.2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뉴마코에스연질캡슐 500㎎과 테라젠이텍스의 뉴마론연질캡슐 500㎎, 지엘파마의 미니메가연질캡슐 500㎎, 다산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미니마코연질캡슐 500㎎ 등 4개 품목이 198원에, 7월 1일자로 급여등재됐다.
오메가3 저용량 4개 품목의 공동 개발 주관사는 유유슬롯 머신 일러스트이다. 테라젠이텍스, 지엘파마, 다산슬롯 머신 일러스트 등의 제품이 동일한 지위를 얻었기 때문에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돼 동일 상한액으로 산정됐다.
오메가3 성분 단일제 시장을 살펴보면 전체 규모는 1200억원에 이른다. 기존 1g 품목이 약 1000억원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2g 고용량 제품이 200억원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오메가3 500㎎의 등장이 눈길을 끄는 것은 약가 전략 때문이다. 오메가3 성분 1g 단일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곳은 유유슬롯 머신 일러스트과 건일슬롯 머신 일러스트, 한국프라임슬롯 머신 일러스트 등이 있다. 하지만 판매되는 제품은 50여개다. 기준요건 재평가에 의해 자체 생동성시험을 하지 않은 품목들은 오는 9월부터 상한금액이 15% 인하된다. 297원의 상한금액이 252원으로 낮아지는 것이다.
이번에 등재된 오메가3 500㎎의 상한액은 198원이다. 통상 1g에서 필요시 4g까지 증량할 수 있는 용법·용량을 대입해보면, 오메가3 저용량(500㎎)을 1g 처방시 약값은 396원이 된다. 오메가3 1g 약값보다 36% 높은 셈이다.
또오메가3 1g 제품의 경우 영업대행조직(CSO)을통한 영업이 많기 때문에 약가가 인하되면 마진도 축소되고, 결국 적극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용량 제품들에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메가3 저용량 제품의 적응증은 기존 용량과 동일한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Ⅳ형) 단독투여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복합형(Ⅱb형)에서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복합형(Ⅱb형) 환자에서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 등이다.
업계에서는 복용 편의성 개선은 물론, 높은 약가 전략을 구사하는 오메가3 500㎎제품들의 선전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