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에타젠'등 24종 물질을 바카라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바카라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견조회는 다음달 29일까지다.

신규 바카라 지정을 추진하는 물질은 제66차 유엔 바카라위원회(CND)에서 바카라으로 지정한 △에타젠(현 1군 임시바카라류) △에토니타제핀(현 1군 임시바카라류) △프로토니타젠(현 1군 임시바카라류) △2-메틸-에이피-237(현 2군 임시바카라류) 등 4종이다.

신규 지정 추진 향정신성의약품은 총 20종으로, 현재 모두 2군 임시바카라류로 지정돼 있는 물질이다. 그 중 유엔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한 물질로는 △클로나졸람 △플루브로마졸람 △플루알프라졸람 △쿠밀-페가클론 등 4종이 있다.

또한 식약처 평가결과 중추신경계 작용, 의존성 등이 확인된 △4-플루오로에틸페니데이트 △티오티논 △4-엠엠에이-엔비오엠이 △3-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 △4-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 △5-엠에이피디비 △메틸나프티데이트 △에틸나프티데이트 △2시-비-에프엘와이 △4`-플루오로-4-메틸아미노렉스 △알파-피비티 △아디나졸람 △플루클로티졸람 △메티졸람 △푸비미나 △이티에이치-엘에이디 등 16종도 신규 향정신의약품으로 지정된다.

김영주 식약처 바카라정책과장은 "식약처는 이번 신규 바카라류의 지정이 바카라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 방지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등을 통해 신속하게 바카라류를 지정하고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