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아 토토 롤링 디시시밀러의 임상 동등성·품질 유
한미약품과 공동 홍보 나서

삼성토토 롤링 디시에피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워커힐에서 열리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SSBH 2025)'에 참가해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보덴스가 국내 의료 전문가 대상 학술 무대에 처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삼성토토 롤링 디시에피스는 런천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현장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토토 롤링 디시시밀러로, 삼성토토 롤링 디시에피스가 프로젝트명 'SB16'으로 개발해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해당 약물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뿐 아니라, 암 치료에 따른 골 소실이 나타나는 전립선암 및 유방암 환자에게도 처방되는 광범위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롤리아는 2024년 기준 약 43억7400만달러(약 6조50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하는 대표적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번 SSBH 2025에서 회사는임상 자료 외에도 오보덴스의 품질 동등성을 확인한 비교분석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삼성토토 롤링 디시에피스는 유럽 및 미국에서 유통되는 프롤리아와 자사 오보덴스 제품을 대상으로 구조적 특성, 물리화학적 특성, 생물학적 활성을 포함한 여러 항목에서 분석을 수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두 제품은 고차구조, 정제 수준, 기능적 활성 등에서 고도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일 토토 롤링 디시분석그룹 상무는 "이번 연구는 임상 데이터와 함께 오보덴스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totality of evidence(총체적 근거)'의 일부로,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핵심 자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오보덴스의 임상적·분석적 동등성을 다시 한 번 확인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토토 롤링 디시에피스는 오보덴스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위해 지난 3월 한미약품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공동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제품 정보 제공뿐 아니라 골질환 전문 의료진과의 직접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