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2차 신규 연구개발 바카라 아라 발표
7월 중 연구기관 선정해 연구 착수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 추진단, 단장 선경)은9일 '한국형 ARPA-H 바카라 아라'의 2025년 2차 신규 연구개발 바카라 아라 7개를 발표하고 관련 과제를 공고했다.
바카라 아라 ARPA-H는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건강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10개의 바카라 아라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 중인 정부는, 지난달 1차로 3개 바카라 아라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2차로 7개 바카라 아라를 추가 발표했다.
이번 신규 과제는 바카라 아라 ARPA-H의 5대 핵심 미션 중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이라는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먼저 미정복 질환 극복분야에서는 유전성 소아 희귀질환과 안질환을 중심으로 한 두 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소아희귀질환 맞춤형 치료 플랫폼 및 N-of-1 임상 바카라 아라'는 생존율이 낮고 치료제가 부족한 소아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환자 맞춤형 혁신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단일 환자를 위한 반복적 처치를 설계하는 ‘N-of-1 임상시험’ 방식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전성 안질환 극복 유전자치료 바카라 아라'는 국내 최초로 유전성 안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임상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 가능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퀀텀(양자) 컴퓨팅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세 가지 과제가 추진된다.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병원감염 극복 바카라 아라'는 기존 방역 및 위생관리 체계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병원감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 과제는 지능형 알고리즘과 AI 기반 에이전트를 활용해 병원 내 감염 확산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양자 기술 기반 신약개발 혁신 바카라 아라'로, 양자 컴퓨팅의 연산 능력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새로운 방식의 신약개발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미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올인원 3D Vital Node 개발 바카라 아라'는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며, 고령화 사회를 겨냥한 포괄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지·돌봄 개선분야에서도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두 개의 인공지능 기반 바카라 아라가 기획됐다. '뇌인지기능 저하 예방 서비스 개발'과제는 뇌인지 기능에 특화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인지기능 저하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을 활용하여 뇌건강 상태를 예측하고 조기 개입하는 방식이다.
'노쇠 예방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 개발'과제 역시 유사한 구조로, 노쇠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복지 문제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 공고는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31일간 진행되며, 7월 중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과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2차 과제는 유전성 질환, 병원감염, 고령화 돌봄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려는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경 추진단장 역시 "이번 바카라 아라는 전문가 논의뿐 아니라 국민 의견, 현장 연구자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도전정신과 융합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