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협력 등 파트너십 논의 나서

쓰리빌리언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카라 총판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Bio USA)'에 참가해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 본격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바카라 총판USA에 참가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신약 후보물질 에셋 2종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는 진단 사업을 통해 확보한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쓰리빌리언은 전장유전체(WGS) 및 전장엑솜(WES) 분석 기반의 희귀 유전질환 진단 서비스로 7만5000건 이상의 환자 유전체 정보와 30만 건 이상의 임상 증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합성, 초기 비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며, 희귀질환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회사는 특히,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고품질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의료 기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진단 사업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바카라 총판USA 참가를 계기로 실질적 글로벌 협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치료제 개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R&D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희귀질환 분야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