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외용제 제품이 매출 상위사 성장률 이끌어

히트뉴스와 비저너리 데이터 공동 기획Hello 바카라 15%
히트뉴스와 빅데이터 분석회사 비저너리 데이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바카라경영 관련 원본데이터를 생성한 전국 330곳 패널 바카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15% 박스권에 갇힌 일반의약품 시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① 제약회사 순위로 살펴본 바카라 일반약
② 브랜드 순위로 살펴본 바카라 일반약 톱20
③ 젊은 바카라의 산실로 우뚝 선 '동아제약
④ 약물군 순위로 살펴본 바카라 브랜드 톱20
⑤ 연령별 순위로 살펴본 바카라 구매 트렌드
⑥ 2030 연령대로 살펴본 바카라 구매 트렌드
⑦ 5060연령대로 살펴본 바카라 구매 트렌드
⑧ 제약회사 성장률로 살펴본 바카라 일반약

용어설명
OTC 인덱스는 2024년 1월 타이레놀정의 표본바카라매출을 100으로 설정한 상대비교지수다. 패널바카라 330곳은 전국에 분포해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 1일 330곳의 바카라에서 각 바카라당 판매된 타이레놀 매출이 30만원이다. 산술적으로 (30만원x330곳)이면 한달 매출 1억을 100으로 잡을 수 있다. 동아제약 OTC 인덱스가 2853이 나왔다는 뜻은 약 28억의 매출을 올렸다는 뜻이다. 다만 2024년 1월 타이레놀정의 표본바카라매출을 100으로 설정한 OTC 인덱스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1억 또는 10억 등으로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매출 상위 10곳 살펴보니...동아제약, 매출 성장률 '1등'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패널 바카라의 경영 실적에 따른 '매출 상위 10곳'의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바카라 인덱스는 2023년 2437에서 작년 2853으로 17% 성장했다. 동국제약은 같은 기간 바카라 인덱스 2003에서 2267로 13% 성장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제약사ㄱPM은 "동아제약, 동국제약은 전통적으로 OTC 명가라고 불리는 곳"이라며 "이들 제약사는 매출 규모가 높은 만큼 바카라가 마케팅도 활발한 곳이다. 특히 동아제약은매출액은 물론 상위 10개사성장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바카라 OTC 시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사라는 점을 입증해냈다"고 평했다.
동아제약에 이어 한국존슨앤존슨은 12%, 동화약품이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녹십자, 일동제약(7%), 유한양행(4%), 대웅제약(3%), 한미약품(1%), 대웅제약(0%)가 뒤를 이었다.

피부외용제 집중 전략, 녹십자 대웅제약 바카라 자존심 지켰다
특히 '피부과 외용제' 제품이 매출 상위사들의 '높은 성장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애크린겔과 D-판테놀연고는 각각 184%, 65%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케어연고는 19%, 마데카솔겔은 508%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세비타비겔 89%, 바르지오모두크림 48% 제품에서성장률을 보였다.
제약사ㄴPM은 "동아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의 공통점은 2023년 당시 피부 미용 OTC 쪽으로 바카라가를 집중 공략했다는 것"이라며 "동아제약의 노스카나겔이 피부 외용제 품목 시장에 연착륙한 이후 애크린겔과 D-판테놀연고를 빠르게 출시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국제약은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마데카솔 마케팅을 벌였다"며 "'비싼 재생 크림 대신 마데카솔 하나면 충분하다'등의 홍보 문구로 젊은층을 공략했다. 동화약품의 세비타비겔도 좁쌀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SNS에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뷰티템'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러샷연질캡슐은30%의 성장률로 녹십자의 바카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대웅제약의 이지엔에프새살연고는 143%를 기록하면서 대웅제약의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초구 피부과 인근 바카라의 약사 A 씨는 "과거에는 제약사가 내놓은 바카라 화장품이 대부분 실패했다. 화장품과 바카라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상위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을 피부 미용은 물론 치료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는 전략을 내세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여드름, 기미 등에 화장품보다 효과가 좋은 일반의약품을 사기 위해 바카라을 찾는 시대가 도래한 배경"이라며 "피부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뷰티와 미용의 영역으로 OTC가 확장된 결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피부과용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카라가 K-뷰티 바람 일으킨 '파마리서치'...리쥬비넥스
'매출 상위 50곳'의 성장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파마리서치가 1위를 기록한 점도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
파마리서치의 2023년 바카라 인덱스는 77에서 197로 157% 증가했다.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295%의 매출 성장을 이끌면서 파마리서치를 제약사 50곳 중톱1로 올려놓았다.
서울 강남구 피부과 인근에서 바카라을 운영해온 약사 B 씨는 "리쥬비넥스 크림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polydeoxyribonucleotide sodium, PDRN)'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라며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피부 재생에 효과가 좋다. 특히 파마리서치의리쥬란 힐러가 인기를 끌면서 바카라가에서 리쥬비넥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리쥬란 힐러'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이다.최근 안면 미용 주사제로 사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해외 인지도를 높였다.
서울 광진구 성형외과 인근에서 바카라을 운영해온 약사 C 씨는 "명동의 유명 바카라에서는 해외 여행객들의 리쥬비넥스를 사기 위해 줄을 설 정도"라며 "이미 리쥬란으로 파마리서치라는 회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대용품으로 리쥬비넥스를 사는 것이다. 한 두 개를 사지 않고 10개 묶음으로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관광객들이우리나라의 유명 화장품을 사기 위해 올리브영을 필수 코스로 찾았지만 지금은 바카라도 유명 방문지가 됐다"며 "여드름, 좁쌀, 기미, 흉터 등의 질환이 있을 때는 OTC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바카라도 K-뷰티와 코스메틱의메카로 자리잡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