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따거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피돌산 바카라 따거' 성분의 일반의약품을 향해 제약업계 와 약국가의시선이 쏠리고 있다.킬레이트 구조(Chelate Form)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데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 것이 돋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출시된 바카라 따거 제품은 대부분 '유기염 바카라 따거'이다. 그러나 동아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피돌산'과 '바카라 따거'의 결합이다.

제약사 OTC 연구원은"피돌산은 산이고 바카라 따거은 말 그대로 염기"라며 "두 성분을 붙여 출시하는 것 자체가힘든 일인데 동아제약이 이번에 제품 출시에 성공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최근 피돌산 바카라 따거을 함유한 복합제제인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피돌렉스연질캡슐을 출시했다. 피돌산 바카라 따거 캡슐제와 액제를 동시에 내놓은 것이다.

OTC 약물 전문가는 "유기염 바카라 따거 형태 단점은 원료도 상대적으로 고가이고 단위 부피당 바카라 따거 함량이무기염에 비해서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라며"고함량 고형제 제품이 본질적으로어렵다. 알약을 주먹 크기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아제약이 이번에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제약은 피돌샷액에바카라 따거300mg을 포함시켰다"며 "이는유기염 Mg 고함량 액제로흡수가 빠를 수밖에없다. 바카라 따거 보충이 필요한 사람 즉 심한 경련 또는근육통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킬레이트 구조'를 지닌 피돌산 바카라 따거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킬레이트 구조는수용성과 해리도가 높고 위산의 영향을 덜 받아 장까지 이동할 때분자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라며 "별도의 아미노산 흡수 채널(PepT1)를 이용하기 때문에 흡수율을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PEPT1는 주로 소장의 상피 세포와 신장의 근위 세뇨관에서 발현되는 막 단백질이다. 일반적인 바카라 따거은 이온화된 형태로 소장 세포막을 통과하지만 피돌산 바카라 따거은 장점막에 많이 존재하는 PEPT1으로 곧바로 흡수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킬레이트 구조의 피돌산 바카라 따거이 두통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킬레이트 구조의 피돌산 바카라 따거 OTC자체가 없었는데동아제약이 처음으로 내놓았다.

킬레이트 구조의 피돌산 바카라 따거은기존 바카라 따거 OTC 제제와 달리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BBB)도 통과할 수 있다.

또 다른 약물 전문가는 "동아바카라 따거이 피돌산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 것은 킬레이트 구조가 지닌 BBB 투과력 때문일 것"이라며 "킬레이트 구조는 Mg2가 양이온에 아미노산이 양쪽에 고리처럼 결합하여 탄탄하고 안정적인 분자 구조를 가져가는 형태로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여러 제품과 응용도 가능하다"며 "근이완제, 작약감초탕은 말할 것도 없고 불면증 제품은 물론 놀랐을 때 복용하는 우황청심원과병용이 가능하다.일반의약품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쏟아지는 바카라 따거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단비와 같은 일반의약품이 나온 것이 의미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