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라인 6개 호흡기 '올인'…콜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2개 배정
'코로나 덕' 넘어 시장 파이 늘릴까

지난 8월 제조 중지 해제 이후 풀리기 시작한 어린이 감기약 '빅 2' 중 콜대원을 가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시장 파이를 확장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반약 생산이 비수기인 시점에 전체 생산 라인의 3분의 1을 쏟아넣은 것인데, '챔프(동아제약)'를 비롯한 '내린다(광동제약)'ㆍ'심비아(맥널티제약)' 등 기존 경쟁 제품 사이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19일 자사 내용액제를 생산 중인 진천공장에 기자들을 초청해 현재 생산 중인 제품과 함께 호흡기질환 치료제 관련 생산 계획 등을 밝혔다. 회사가 지난 2019년 6월 완공한진천공장은 총 800억원 상당을 들여 지어졌다. 진천공장은 대지 약 8만㎡, 연면적1만8000㎡ 규모로 만들어진 내용액제 공장으로국내 최대 규모다.
이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측이 강조한 것은 콜대원의 생산량이었다. 총 6개의 제조라인 중 3개는 주력 제품인 '코대원포르테'와 '코대원에스'가, 1개 라인은 기침완화제인 '프리비투스'를 생산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2개 라인을 '콜대원'과 '파인큐'로 돌린 것이다. 회사의 위장관질환 치료제인 '포타겔' 등 액제가 많은 상황에서 전 라인을 호흡기로, 그 것도 2개를 일반약 라인으로 돌린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업계 내에서는 가을철 이후에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이 활성화되지만 생산에서는 이미 제조 후 품질 검사 등을 비롯한 소위 '리드 타임'을 맞춰야 하기에 이보다 먼저 약이 생산된다. 생산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대원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조라인은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품목이기에 어느 정도 꾸준한 생산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처방이 나오지 않는 2개 라인(일반약 콜대원, 파인큐) 역시 현재 2교대를 진행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측의 설명이다. 생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교대 근무를 하면서 제품량을 맞추겠다는 포석이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챔프를 비롯한 이른바 어린이 감기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동시에, 아직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은 이들 제품의 공급 이슈가 있는 가운데 '생산량 증가'라는 카드로 시장에서 쐐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10일 각각 진균 문제와 상분리 이슈가 있었던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 및 판매 중지를 해제할 당시 이들 회사는 해당 이슈를 해결한 초기 물량을 일부 생산한 상태였다. 조치 해제 이후 이들은 다음 날 바로 출고를 시작했다. 약 3개월 사이 광동제약과 맥널티제약을 비롯한 제품들이 있기는 했지만 챔프와 콜대원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는 여전히 높았다.
이런 가운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가장 큰 라이벌인 동아제약 챔프시럽의 입지를 좁히기 위해서 지금의 물량을 더욱 시장에 '깔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여기에 지난해 콜대원키즈 전체 라인업(매출 92억원) 중 판매 중지가 해제된 콜대원키즈펜의매출은전체 라인업의 절반에 해당하는 46억원선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가격리 치료용 키트에 콜대원이 들어간 것을 감안할 때올해는 경쟁에서 '당당하게(?)'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 진천공장의 경우 동시 제조 생산 가능 액제 양이 42톤에 달하고, 스틱형 파우치로 환산했을 때 하루 285만6000포, 연간으로는 5억6000만포에 이르는 만큼 일부 라인만 가동해도 공급할 수준의 양을 만들 수 있다.챔프의 초기 생산물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이같은 공급 확장은사실상 나머지 제품을 잡기 위한 견제이자 공격인 셈이다.
한편 최근 들어 감기 및 독감 등의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공급 확장이라는 공격적인 행보가과연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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