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는 19일(현지시간),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유토토사이트 분석 기업 23앤드미(23andMe)의 주요 자산을 약 2억5600만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23앤드미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자산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인수는 미국 파산법원과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을 거쳐 2025년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토토사이트은 이번 계약을 통해 23앤드미의 핵심 사업인 '퍼스널 지놈 서비스(PGS)', '토탈 헬스', '리서치 서비스'와 바이오뱅크를 포함한 주요 자산 전반을 확보한다. 다만 원격진료 사업부인 레모네이드헬스(Lemonaid Health)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23앤드미는 소비자 대상 유토토사이트 분석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2023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핵심 서비스 수요가 급감했다. 이후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공동창업자인 앤 워지츠키(Anne Wojcicki)가 주도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 1억4600만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했으나, 최종 낙찰은 리제네론이 가져갔다.

리제네론은 이번 인수를 통해 23앤드미가 보유한 약 1500만 명 분량의 소비자 유토토사이트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유토토사이트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조지 얀코풀로스(George D. Yancopoulos) 토토사이트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토토사이트은 DNA의 가능성에 미래를 걸고 과감히 투자한 초기 바이오텍 중 하나"라며 "그 결과 실명 예방 치료제,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다양한 암 치료제, 에볼라 및 코로나19 치료제 등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약물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 협력기관과 함께 약 300만 명의 동의받은 참여자들의 비식별 DNA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HR)과 연계해 안전하게 관리해 왔다"며 "23앤드미가 개인 유토토사이트 정보를 통해 건강을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의 니즈를 계속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동시에 리제네론은 대규모 유토토사이트 연구를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방식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스 바라스(Aris Baras) 리제네론유전학센터 부사장도 "23앤드미는 소비자 유토토사이트 분석 분야의 개척자이며, 그 사명을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센터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유토토사이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온 이력을 갖고 있으며, 동의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발견을 지속적으로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3앤드미 고객들에게 리제네론의 높은 프라이버시 보호 기준, 보안 시스템, 윤리적 관리 체계를 적용해 유토토사이트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데이터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2013년부터 리제네론유전학센터는 약 300만 명의 유토토사이트 정보를 분석하며, 대규모 비식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고 의미 있는 과학적 발견을 이끌어왔다"고 소개하며, "우리는 유토토사이트와 데이터의 힘, 그리고 인간 게놈에 대한 이해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 증진에 가져다줄 가치에 공감하며, 23앤드미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셀세비지(Joe Selsavage) 23앤드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팀을 유지하면서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과학 중심의 파트너와 협의에 이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리제네론이 보유한 유토토사이트 시퀀싱, 분석, 연구 분야의 깊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과 환자들이 인간 유토토사이트에 쉽게 접근하고 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