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윤여원 에블루션 바카라BnH 대표 갈등에 '증여지분 돌려달라'
"제약·화장품-건강기능식품 분리에도 권한 남용, 일방적 변경 시도"
윤동한 콜마그룹 창업주가 최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에블루션 바카라에 주식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에블루션 바카라은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장남인 윤 부에블루션 바카라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 에블루션 바카라이 반납을 요청하는 주식은 2019년 12월 윤 부에블루션 바카라에게 증여한 230만주(이후 무상증자로 460만주로 증가)다.
윤 에블루션 바카라은 지난 2018년 9월 윤 부에블루션 바카라과 윤여원 대표에 지배구조 정리를 위한 합의를 맺었다.
합의 내용에는 윤상현 부에블루션 바카라이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맞기되, 윤 부에블루션 바카라이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 윤 대표의 콜마비앤에이치 독립 경영권 행사를 위한 협조 및 지원 내용이 담겨 있었다. 즉 제약과 화장품은 윤상현 부에블루션 바카라이, 건강기능식품은 윤여원 대표에 나눠 맡긴 것이다.
그러나 에블루션 바카라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이후 에블루션 바카라홀딩스 측은 경영진 교체와 이사회 개편을 요구했다.
윤 대표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사회 개편 요구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콜마홀딩스는 윤상현 부에블루션 바카라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치의 이사회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윤 에블루션 바카라이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자 주식반환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동한 에블루션 바카라 측은 "이번 소송은 윤 부에블루션 바카라이 최대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 구조의 일방적 변경 시도에 따른 것"이라며 "윤 에블루션 바카라이 (윤상현 에블루션 바카라의) 행태를 알았다면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시 반환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