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슬롯사이트 업회, 뉴노멀 주제 '변화하는 슬롯사이트 업 역할' 논의
환자 데이터 분석가이자 상담자로 서비스 발휘해야
"병원슬롯사이트 업들이 조제·투약 역할에만 머무르지 말고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는 모바일 앱과 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주문, 맞춤형 메뉴 추천 등 고객 서비스를 론칭하는 스타벅스처럼 약국도 투약 효과분석, 부작용 모니터링과 상담에 신 기술을 적용하면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자는 취지다.
조정원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슬롯사이트 업(약무교육파트장)는 한국병원슬롯사이트 업회(회장 이영희)가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2021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의 '디지털 전환기에서 변화하는 슬롯사이트 업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정원 슬롯사이트 업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 적용)과 코로나19 등 새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슬롯사이트 업도 자신의 역할, 서비스와 전문성 발휘를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조정원슬롯사이트 업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병원슬롯사이트 업들에게는'Autonomous Pharmacy Framework(자동화된 약국의 업무)'라는 개념이 제시됐다. 자동화하는 게 효율적인 약제업무면 자동화하고, 슬롯사이트 업는 더 높은 가치의 업무로 재편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 슬롯사이트 업는 "슬롯사이트 업가 조제·투약업무를 넘어 환자의 약물관리자로서 거듭나야 한다. 자동화는 조제오류를 줄이고 업무의 효율화를 돕는다"며 "따라서 슬롯사이트 업는 로봇과 기기가 대체할 수 없는 투약 후 효과, 약물감시와 상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립 슈나이더 전 미국 병원슬롯사이트 업회장은 "전통적으로 슬롯사이트 업 역할이 조제투약 위주로 수십년 간 이뤄져왔는데, 현재와 앞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약물요법 관리 비중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슬롯사이트 업도 '자동화된 약국의 업무'가 단계로 나뉜다면 최고 단계는 "산재된 데이터가 여러 플랫폼에서 호환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휴먼 액티비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적이면서 단순한 업무는 모두 기계에 맡기고, 슬롯사이트 업는 기계 관리와 환자 돌봄에만 몰두해야 한다. 환자 중심의 약료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슬롯사이트 업는 스타벅스 사례를 들며 "매장에 오지 않아도 주문 가능하고, 주문 이력에 기반해 메뉴를 추천한다. 고객의 경험을 토대로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미래의 약국도 디지털화를 넘어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2017년부터 환자가 자신의 경험과 진료서비스를 평가하도록 하고, 이를 공개하는 '환자경험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정과 결과는 물론 환자 심리와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상호작용이 평가대상이다.
조 슬롯사이트 업는 "약료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소통, 신뢰관계를 어떻게 쌓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슬롯사이트 업는 데이터 분석가이자 상담자로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동화된 약국의 업무' 개념에 따라 IT 기술과 데이터를 현명하게 활용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약물을 복용하는지 살펴보고 최적의 치료와 약물요법 제공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슬롯사이트 업는 "이는 개인의 역량과 노력뿐만 아니라 약제부 조직의 리더나 의료기관이 함께 지원해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환자 관리에 개입하는 약의 전문가이자, 약료서비스 공급자로서 다학제적 접근과 능숙한 소통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