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파트너 에보뮨, 첫 환자 투여 개시 알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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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대표 차상훈)의 인터루킨-18(IL-18) 억제제 'APB-R3'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임상 2상에 돌입했다.

회사는기술이전 파트너사인 미국 에보뮨(Evommune)이 현지 시간으로 17일 'APB-R3'의 현지 코드명 'EVO301'을 활용한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18일 밝혔다.

이번 임상(NCT06723405)은 중등도(moderate-to-severe) 아토피 피부염 환자 약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 회사는 환자 투여 후 12주 동안 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의 변화를 주요 평가지표로 삼아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

회사는 APB-R3는 인터루킨-18의 활성을 차단해 자가염증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로, 에이프릴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SAFA(Sustained Antibody Fc-fusion Approach)'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라고밝혔다. 에보뮨은 지난해 6월 APB-R3를 약 66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해 글로벌 개발을 진행 중이다.

J. 마크 잭슨(J. Mark Jackson) 에보뮨 부사장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효능을 가진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APB-R3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관계자는 "SAFA 플랫폼 기반의 파이프라인이 안전성과 반감기를 충분히 입증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갑상샘 눈병(TED) 치료제 'APB-A1'의 임상과 함께 APB-R3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회사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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