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000만원 상금 획득 및 기업 발표 기회 얻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지아이바이옴과 협력해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이 주최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13일 밝혔다.
엑스프라이즈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이다. 1994년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에 의해 설립됐으며,민간 우주 탐사,인공지능,탄소 경감,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상금을 걸고 경연을 개최해 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40개팀만이 받는 '마일스톤1위너'로 선정돼 약3억5000만원(25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뿐만아니라 40개 팀 중8개팀에 선정돼 '조단위' 규모를 운용하는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 발표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이 공동 연구팀으로 참여했다.양사는 면역항암제GI-102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복합제GIB-7의 병용요법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대표는 "이번 경쟁에우승을 목표로 참가했으며,첫번째 관문을 통과해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확장하는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는 '노화 관련 질환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 발굴을 목표로 하며, 총 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1400억원으로 이번 준결승 이후 상위10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