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대상 토토 축구… 정책 변화 신호탄일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 토토 축구 '누백소비드(Nuvaxovid)'에 대해 제한적 범위에서 정식 승인을 내렸다. 승인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저질환 보유자로, 일반 대중 접종용으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결정은 당초 예고됐던 4월 1일 토토 축구 목표일을 넘긴 지 약 6주 만에 내려졌다. 노바백스는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FDA도 이를 인정했다. 다만, 사용 대상을 제한하고, 시판 후(Post-marketing) 추가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특히 드물지만 보고된 심근염(myocarditis) 및 심막염(pericarditis) 사례와 관련해, 해당 질환 발생 위험성을 평가하는 후속 연구를 의무화했다.
또한 FDA는 50세에서 6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에 대해서는 토토 축구 접종의 이득이 명확한지를 추가로 입증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토토 축구 접종 권장 대상이 점차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결정이다.
노바백스 토토 축구은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의 mRNA 토토 축구과 달리 전통적인 재조합 단백질 기반 기술을 활용한다. 2022년부터는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아 왔으며, 이번 승인은 그 범위를 정식 허가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mRNA 토토 축구은 12세 이상 전 연령대에 대해 정식 허가를 받았고, 생후 6개월 이상 유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노바백스의 존 제이콥스(John C. Jacobs)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인은 고령층과 기저질환 보유자에게 토토 축구 접근 경로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CDC 통계에 따르면 실제 토토 축구 접종자의 대부분이 해당 인구층에 속한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비만, 정신건강 문제는 물론, 신체 활동 저하, 약물 사용 이력 등도 코로나19 고위험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승인 대상 역시 해당 고위험군과 일치하는 만큼, 사실상 현재 토토 축구 접종 수요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승인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시 굿맨(Jesse Goodman) 전 FDA 수석과학자는 "FDA는 토토 축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승인된 토토 축구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용 대상을 제한하는 정책 판단은 CDC와 같은 다른 기관의 몫이다. 이번 조치는 행정기관이 권한을 넘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됐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맡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대표적인 토토 축구 회의론자로, CBS 인터뷰에서 노바백스 토토 축구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FDA의 제한적 승인이 이러한 행정부 기조를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다음 달 정례 회의에서 코로나19 토토 축구 접종 권고 대상을 전체 인구에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FDA의 승인 범위 설정은 이러한 정책 방향성과 궤를 같이하는 선제적 조치로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