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공모가 9100원 확정…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

파라오 슬롯(대표 양준호)는 8일과 9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이 약 1133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파라오 슬롯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78만주 중에서 8억8414만30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신주 100%)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밴드 상단인 9100원이다. 또한 공모 금액은 273억원이고,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504만4430주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 후에는 생산 CAPA의 확대를 통해 현재 위탁 생산 중인 메디컬 화장품 제품을 2공장 자체 생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파라오 슬롯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개발·생산·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오 슬롯는 지난 13일 납입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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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림 기자
hlbang@hitnews.co.kr
산업의 모든 어려움을 청취하겠다는 호기로움으로, 그 모두를 파고드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