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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바이오헬스케어 이상호 대표

슬롯사이트 2025년

"슬롯사이트 2025년 정보를 활용할 줄 몰라서 건강 예후가 나빠지는 환자들을 볼 때 가장 안타까웠어요. 신뢰할 수 있는 슬롯사이트 2025년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고 활용해 자기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환자들에게 '친절한 의사'로 통한다. 해독하기 어려운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격차 때문에 환자들이 겪는 불안감을 덜어주고 한 가지라도 더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 몰두하기 때문이다.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는 질병 인구가 늘어나는 초고령화 시대의 최대 난제가 됐다. 자기 건강 수준을 알려주는 '슬롯사이트 2025년 정보'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은 질병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될 만큼 중요해졌다. 모국어로도 알아듣기 어려운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를 외국어로 들어야 한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상호 케이바이오슬롯사이트 2025년 대표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리터러시M'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리터러시M'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헬스 리터러시, 초고령화 시대 질병 치료 효과와 직결"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을 전공한 의사로서 20년 가까이 DNA, RNA 등을 이용한 질환 타깃 바이오마커 연구에 몰두하던 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플랫폼'기업을 창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의사로서 진료할 때 가장 힘든 일이 환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었다"며 "특히 외국인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해를 돕는 도구가 꼭 필요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임상 현장에서 매순간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를 절감했지만, 처음에는 막상 이를 실현할 기회와 기술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은 막연한 창업의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지렛대가 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진료 환경이 조성되고 관련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창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환자 개인의 진료기록을 자동 추출해 표준화하고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슬롯사이트 2025년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자료=케이바이오헬스케어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환자 개인의 진료기록을 자동 추출해 표준화하고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슬롯사이트 2025년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자료=케이바이오헬스케어

AI로 만드는 개인 맞춤 슬롯사이트 2025년기록…외국인 환자 다국어 지원

2021년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스타트업 '케이바이오헬스케어'를 창업한 그는 이듬해인 2022년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 '리터러시M'을 선보였다. '리터러시M'은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을 모아주는 건강관리솔루션이다.

'리터러시M'사용자들은 본인인증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집된 환자 본인의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해 각종 건강 지표의 기간별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수집된 투약 정보를 보고 올바른 약 복용법과 투약 알림을 받아 약물 오남용을 피할 수도 있다. 또한 여러 병원을 방문한 기록을 앱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환자와 슬롯사이트 2025년진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지난해변화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 맞춰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한 '리터러시M 플러스'를 런칭했다.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되는 ‘리터러시M 플러스'는 기존 '리터러시M'의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통합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다국어 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처방전, 의무기록지, 검사결과지 등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인공지능 (AI) 기반 OCR(광학 문자 인식) 분석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진료 기록을 기반으로 한 차트 내용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0개국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언어 장벽과 낯선 슬롯사이트 2025년 환경 때문에 슬롯사이트 2025년 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슬롯사이트 2025년 접근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부정확한 건강 정보가 넘쳐나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방대한 유튜브 건강 정보를 검증해 환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도 '리터러시M 플러스'의 차별화된서비스다.또한 AI 기반 다국어 영상제작 플랫폼 '친닥'을 통해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음성 지원 산업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개인 맞춤 슬롯사이트 2025년기록과 투약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리터러시M 플러스'의 사용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세계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클라우드 차트'로 글로벌 포지셔닝에 나선다. / 자료=케이바이오헬스케어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개인 맞춤 슬롯사이트 2025년기록과 투약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리터러시M 플러스'의 사용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세계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클라우드 차트'로 글로벌 포지셔닝에 나선다. / 자료=케이바이오헬스케어

세계 어디서나 사용하는 '클라우드 차트'로글로벌 진출

이 대표는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AI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잘 활용하는 회사다. 슬롯사이트 2025년 데이터 맞춤형 AI를 새롭게 개발하기보다 이미 개발된 AI를 잘 활용하고 조합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길을 택했다"며 "거대언어모델(LLM), 음성이나 이미지 생성 AI 등 슬롯사이트 2025년정보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기술을 찾고 접목해 경제적이고 효율 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솔루션은 '세계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다국어 클라우드 차트'를 강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지능형 OCR의 국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러시아 등 다국가 버전을 개발한상태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국산 소프트웨어 품질을 검증하는 GS(Good Software) 인증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초 글로벌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각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대표는 "다음 목표는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과잉 슬롯사이트 2025년와 약물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신뢰 성과 기술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우수한 IT 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문화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다는 인식은 부족한 편"이라며 "비대면슬롯사이트 2025년 환경이 잘 갖춰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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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환자 혜택 주고 투자자엔 성장으로 보답해야"

의사로서 슬롯사이트 2025년와 연구에만 매진하다 '기술 창업'으로 들어선 길이 낯설고 두렵지는 않을까. 창업은 이 대표의 삶과 경력 지도를 생각보다 크게 바꿔 놓았다. 창업 전 유전체 기반 질환 타깃 마커를 연구하면서 대한신장학회 학술이사, 대한이식학회 기획이사, 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을 등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금 디지털헬스케어학회 주축으로 활동 중이며 병원 내 보직도 CIO(통합 정보전략 책임자)로 바뀌었다.

이 대표는 "의사뿐만 아니라 CEO 역할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찾아가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회사 발전 방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잡아나가며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분들과 투자해주신 분들께 성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병원에서 슬롯사이트 2025년할 때는 특정 환자에게 집중했다면, 회사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보편적 기능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가 꼭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기능을 담아야 겠다는 생각에 다국어 서비스 지원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포인트와 기술 특장점을 살리면서도 세계 각국의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헬스케어 혜택을 주고 싶다"며 "한국 유학생과 재외국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는 기업협의체, 외국인 거주자를 지원하는 NGO단체,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슬롯사이트 2025년기관 등 다양한 기관·단체로 소통채널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마음·감정 돌본 의사들,헬스케어 창업에 강점"

헬스케어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의사로서경험은 큰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의사나 교수는 보수적이고 사회 경험 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 창업을 해보면 초기에 고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슬롯사이트 2025년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난 경험이 약이 될 때가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그는 리터러시M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인지, 우울,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음성 분석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AI 기업과 협력을 추진했다. 바쁜 슬롯사이트 2025년 시간에도 환자의 말투, 얼굴 표정, 질병 상태나 감정, 심리 등을 본능적으로 파악하고 시각, 후각, 촉각 등 공감각을 동원해 평가한 경험이 축적됐기 때문에 그만큼 세심하게 헬스케어 수요를 예측하고 기술에 적용한 사례다.

이 대표는 "실제로 경험한 슬롯사이트 2025년를 IT로 풀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사가 IT를 잘 아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IT를 공부한다면 헬스케어 영역에서 어떤 것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서비스인지 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교수는 누구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2024~현재) 경희슬롯사이트 2025년기관 통합 정보전략책임자(CIO)
(2022~현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부회장
(2021~현재) 한국보건슬롯사이트 2025년연구원 기획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위원
(2019~2024) 강동경희대병원 연구부원장 겸 임상의학연구소장
(2020~2022) 대한신장학회 학술이사
(2021~2023) 대한이식학회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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