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공략 본격화"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사설 바카라(대표 김주희)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자사의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과 자동화 연구·생산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회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사설 바카라은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Gene to GMP)'를 아우르는 통합형 자동화 플랫폼의 기술력과 CDMO 비전을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다. 회사는 전시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들과전략적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수출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의 자동화 플랫폼이다. 사설 바카라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장비는 실험 최적화부터 생산 스케일업, 공정 밸리데이션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계하는 통합 CDMO 시스템을 구현한다. 연구실 수준의 스크리닝부터 임상 및 상업 생산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 구조가 특징이다.
사설 바카라은 IVL-GeneFluidic을 중심으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백신 공정기술개발 과제, 보건복지부 및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프로젝트, 질병관리청의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과제 등을 통해 국내 mRNA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제조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핸디진은 단순 연구장비가 아닌, 임상과 상업화 생산까지 연결 가능한 제조 솔루션의 핵심 구현체"라며 "IVL-GeneFluidic플랫폼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 사설 바카라이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경구용 GLP-1 치료제 IVL3027의 기술 기반이 바로 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는 당사의 기술력과 확장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