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25년 제5차 암질심위원회 결과 공개
바카라 아라 확대 신청 렌비마, 바카라 아라 설정
한국애브비의 혈액암 치료제 엡킨리주의 바카라 아라이 설정돼 급여 앞으로 한 발 다가섰다.
11일 개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총 6개 항암제에 대한 바카라 아라 기준 설정 여부가 심의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혈액암 혁신 치료제 엡킨리주(엡코리타맙, 한국애브비)와 △간세포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렌비마(렌바티닙, 한국에자이)에 대해 바카라 아라 기준이 설정됐다.
반면,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 한국얀센) △졸라덱스 엘에이데포(초산고세렐린, 아스트라제네카) △루프린디피에스주(류프로렐린, 한국다케다) △엘록사틴 병용요법(옥살리플라틴, 사노피아벤티스)은 바카라 아라 기준이 미설정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엡킨리주는 CD3와 CD20을 동시에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두 가지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18세 이상) 대상으로 바카라 아라이 설정됐다. 기존 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반응률과 생존기간 개선을 보이며, 지난해 유럽 및 미국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렌비마는 바카라 아라 확대 케이스다.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의 2차 치료에 바카라 아라이 설정됐다.
텍베일리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투여되는 이중항체 면역치료제로, 이번 암질심에서 고배를 마셨다. 호르몬요법이 적합한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에서의 졸라덱스, 폐경전 유방암에서의 루프린도 바카라 아라 기준이 미설정됐다.
위암 분야에서는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등이 도세탁셀·S-1 병용요법으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 적응증에 바카라 아라 확대를 신청했으나, 바카라 아라 기준이 미설정됐다.
이와 함께 심사평가원은 ‘24년 12월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각 의학회로부터 개선건의 요청 건에 대해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검토·심의하고 있다. 이번에는 dMMR 또는 MSI-H 위선암, 위식도접합부 선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또는 옵디보(니볼루맙) + 세포독성 항암요법' 병용요법의 바카라 아라이 설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