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나락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작품 오디오북으로 제작
"장애인·비장애인 경계가 없는 작품으로 인식되기를"

바카라 나락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지인모임도 쉽지 않은 시기다. 많은 사람들이코로나 블루 로 힘든 가운데바카라 나락(대표 장두현, 전 '바카라 나락제약')이진행 중인 참여형 오디오북 콘텐츠 '바카라 나락 수어오디오북'으로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바카라 나락은 지난해 9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R리더(BR Reader)'라는 콘텐츠명으로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BR리더'는 바카라 나락의사수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으로, 첫번째 작품인 2020년 바카라 나락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작 부산탑비뇨기과의원 장석창 원장의 '내 모습은 밤 11시 30분'을 시작으로 현재 12작품이 업로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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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회를 맞는 '바카라 나락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위해바카라 나락이2005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지난 16년간 1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히트뉴스는 시청각 장벽을 허물어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어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는△홍보팀 임성희매니저 △충청 클리닉 2팀 최원호 매니저 △HRA팀 박미선 매니저를 만났다.

(사진 왼쪽부터) 바카라 나락 박미선 매니저(HRA팀), 최원호 매니저(충청 클리닉 2팀), 임성희 매니저(홍보팀)
(사진 왼쪽부터) 바카라 나락 박미선 매니저(HRA팀), 최원호 매니저(충청 클리닉 2팀), 임성희 매니저(홍보팀)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의 중심이 되는'BR리더'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는 임성희매니저는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은 기본적으로 '바카라 나락 의사 수필 문학상'이라는 행사의 대상 수상작을 디지털 자산화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보자는 개념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현재 총 12편의 작품이 업로드된 상태로 2005년부터 시작된 바카라 나락의사수필문학 대상작들이 순차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 수필 공모전은 의사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 활동의 풍성화와 건전화를 위해 진행된 사회공헌 행사의 일부다.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은 바카라 나락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의사 전달 능력이 뛰어나거나, 수어를 할 수 있는 내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남다르다.이 콘텐츠에 참여하는 내레이션 역할을 맡는 'BR리더 10인'은 사전 비공개 녹음본을 사내 공모해 투표로 뽑힌 임직원들이다.

바카라 나락 최원호 매니저가 '보령 수어 오디오북'을 녹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보령)
바카라 나락 최원호 매니저가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을 녹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바카라 나락)

BR 리더 투표 1위로 채택돼 1호 내레이션을 수행한 바카라 나락 충청 클리닉 2팀 최원호 매니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침착하고 좀 진중한 목소리가 장애인분들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분들도 함께 퇴근길 전철 또는 버스 등에서 읽고, 듣고 그리고 볼 수 있는 의사소통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어 보여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HRA(Human Resources Assistant)팀 박미선 매니저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농아인으로서, 농아인들을 위한 값진 봉사를 하고 싶다는 취지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미선 매니저는 의사가 저자인 작품들을 다루는 만큼 수화로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그래서작품의 내용을 먼저 이해한 뒤 의미를 해석해 수어로 내용을 전달하고, 전달이 어려운 의학 또는 문학적 단어들은 지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지화는 글씨 자체를 전달하는 수어의 일종이다.

바카라 나락 박미선 매니저가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을 수어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바카라 나락 유튜브)

박 매니저는 "3~4일 정도 수필 작품을 연습을 통해 숙지한 후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읽는 목소리에 비해 수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내레이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는 것처럼 수화도 부드럽고,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매니저는 클리닉 팀에서 'BR리더'선발 직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전달력에 있어서 진료실에서 주어지는 1분을 위해서 저희는 수도 없이 연습을 하고 들어가는 영업 직무의 특성상 수필작품을 녹음했을 때 임직원분들이 진실성을 차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바카라 나락 오디오북 콘텐츠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임성희매니저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오디오 작품들의 조회수와 댓글을 예로 들수 있을 것 같다"며 대부분의 댓글 내용이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딱딱하고 무서울 것 같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들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비장애인에서 후천적 장애를 얻어 시력이 떨어진 바카라 나락 직원분이 책을 읽기에 어려움을 겪어 아쉬움이 컸는데 오디오북 콘텐츠를 통해 청취할 수 있어 큰 감동을 얻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소재를 제공하는 의사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직접 로칼 의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원호 매니저는 "담당하는 거래처 원장님께서도 수필문학상에 지원하실 정도로 취지를 좋게 받아들여주시고 있다"며 의사 분들이 "환자들은 의사면 안 아플 줄 알고 의사 가족이면 다 건강할 줄 안다고 하는데,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 서로를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표현한다며 반응을 설명했다.

임성희 매니저는 "바카라 나락 사내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와 좋은 의도로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들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원호 매니저는 "회사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바카라 나락수필문학상과 바카라 나락수어오디오북이 장애인·비장애인 경계가 없는 작품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선 매니저는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과 같이 좋은 의미로 더 많은 사업이 확장되서 장애인 분들을 위한 우수 콘텐츠 예시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장애인분들에게도 많은 홍보가 돼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바카라 나락 수어 오디오북은 지난 1월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콘텐츠 제휴로 장애인에게 서비스 되고 있다.

장두현 대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의사선생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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