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문한빛·전혜진·강지훈 교수…동동가정의학과 백재욱 원장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은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선우성)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9회토토 롤링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연구부문 4명과 학술부문 1명으로 총 5명의 수상자가 뽑혔다. 연구부문 수상자로는 고려대의과대학 박주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문한빛 교수, 이화여대의과대학 전혜진 교수, 고신대병원 의과대학 강지훈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로는 동동가정의학과의원 백재욱 원장이 선정됐다.
연구부문 수상자인 박주현 교수는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 및 과음과 고혈당 간의 상호작용을 밝혀냈다. 특히 해당 연구는 음주의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영향이 개인의 혈당상태에 따라 다름을 밝힌 세계 첫 연구다.
문한빛 교수는 고양시 환자중심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의가 재택의료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병의원 협력 모형을 구축했다. 또 한국형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혜진 교수는 기능성 도담쌀 현미 섭취가 인체의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최근 3년간 1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강지훈 교수는 류머티즘관절염과 파킨슨병 사이의 상관관계 확인을 위한 추적 연구를 해 왔다.
학술부문 수상자 백재욱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제 교육자료 제작, 노인 환자들 대상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참여, 비대면 진료 기준 제시 등 일차의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한편 토토 롤링 시상식은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인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