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지속형 GLP-1/GCG 이중 작용제 DD01, 1상서 지방간 75% 감소
"6월 임상 2상 결과 발표 예정...기술이전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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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은 자사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호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DD01은 장기 지속형 GLP-1/글루카곤(GLP-1/GCG) 이중 수용체 작용제로, 지방간 감소 효과를 보여지난 해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M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의 1차 평가지표는 MRI-PDFF를 이용한 간내 지방 함량 감소율로, 전체 투약 기간은 12주다. 환자 모집은 지난 1월 완료됐으며, 6월 중 해당 지표에 대한 탑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회사는 동일한 평가지표를 적용했던 임상 1상 결과에서 투약 4주 만에 40mg 용량군 환자의 75%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방간 감소 반응을 보여, 이번 임상에서도 높은 치료 반응률이 재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 생검을 통한 MASH 해소 및 간섬유화 개선 여부도 장기 투약 기간(48주)을 통해 관찰 중이며, 관련 결과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확인될 전망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특허 등록이 향후 DD01의 글로벌 기술이전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6월 임상 2상 중간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연내 기술이전 계약 추진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슬기 대표는 "DD01은 GLP-1/GCG 계열 중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물질"이라며 "이번 호주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특허 확보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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