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접근으로 깊이있는 신약개발 가능할 것"

삼진토토 로얄(대표이사 최용주)은 표적단백질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신약개발업체 핀테라퓨틱스(대표이사 조현선)와 암, 섬유화 질환의 근본적·개량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토토 로얄은 표적단백질분해 후보 물질에 대한 효력 및 독성 평가, 제형 및 제품품질관리(CMC)등의 포괄적 연구를 진행하며 핀테라퓨틱스는 약물 구조 디자인 및 스크리닝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삼진토토 로얄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로는 조절할 수 없었던 80% 이상의 질병 유발 단백질을 타깃화할 수 있어 신약개발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고 있다"며 "삼진토토 로얄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 노하우와 핀테라퓨틱스의 우수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접목시켜 암, 섬유화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핀테라퓨틱스 플랫폼 기술에 다양한 접근을 대상으로 하는 협업으로 보다 깊이 있는 신약개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핀테라퓨틱스도 난치성질환시장의 미충족수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표적단백질분해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기존 저분자 치료제의 단백질 기능 억제가 아닌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제거해 치료 효과와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