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자 '늘(Neul)'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해방감'을 준다. 업무와 출장으로 늘 바쁜 삶 가운데서도 잠깐의 휴식으로 찰나의 여유를 즐길 수는 없을까? 반복되는 '일'과 '공부'의 굴레 짬짬이 자유여행자 '늘(Neul)'이 소개하는 세계 속에 숨은 명소를 따라가 본다.<편집자 주
"모든 것에는 끝이 있어. 그래서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 는 것이지."
기차 안에서 만난 제시와 셀린 두 남녀는, 단 하루, 꿈 같은 로맨스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보낸다. 1995년 첫 시리즈 개봉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재개봉을 거듭해 온 <비 포 선라이즈 속 대화가 오스트리아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감성을 간직한 오스트리 아에서 떠나는 단 하루의 여행지 두 곳을 소개한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음악이 흐르는 도시, 알프스의 낭만적인 풍경. 모차르트의 멜로 디를 들으며 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종소리가 마음을 두드린다. 아름다운 정원의 꽃 향기 속을 지나 성 위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한 편의 클래식 음악처럼 가슴속에 깊이 스며들 것이다.

•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정원이다.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대리석 조각상들이 조화를 이루며,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배경으로 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이다.
•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그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자료,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번화가. 거리 안에 모차르트 생가도 위치해 있다. 중세풍의 건물들과 세련된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쇼핑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잘츠부르크 대성당(Dom zu Salzburg)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내부의 화려한 장식과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 적이며, 성당 앞 광장에도 볼거리가 많다.
•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인 11세기경 지어진 요새로, 도시와 알 프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푸니쿨라(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내부에는 역사 박물관도 있다.
브라티슬라바, 슬롯사이트 2025년 거스른 중세를 간직한 곳
비엔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수도. 도나우강을 따라 중세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담한 도시로, 천천히 걷다 마주한 한적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과거와 현재가 조용히 뒤섞이는 순간을 마주할 것이다.

• 브라티슬라바 성(Bratislavský hrad)
도나우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성으로, 도시의 상징이자 전망 명소이다. 성 내부의 박물관을 둘러보며 슬로바키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 구시가지
아기자기한 골목과 바로크 시대의 건축물을 보며 여유롭게 걸어다니기만 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 과거 성벽의 일부로,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미하엘 문(미칼스카 브라나, Michalská brána)'이 랜드마크이다. '구시청사(Stará radnica)', '프리메이트 궁전(Primaciálny palác)'등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한적한 슬롯사이트 2025년 보내자.
아쉬움을 남길 수 있는 하루 동안의 여정이지만, 그 하루가 주는 영감은 오래 남아 기억에 남을 것이다. 매력적인 동유럽의 감성을 더하는 특별한 여정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