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약품규제청, '카스게비' 조건부 허가…낫형세포병·베타 지중해성 빈혈
"예상 깨고 미국 앞서 영국이 먼저 허가"…FDA, 내달 8일까지 승인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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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퍼캐스나인(CRISPR/Cas9) 기술이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 허가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은 16일(현지 시각) 버텍스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와 크리스퍼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한 '카스게비(CASGEVY·미국 브랜드명 엑사셀 Exa-cel)'에 조건부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카스게비는 사상 첫 CRISPR/Cas9 유전자 편집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번 허가로 카스게비는 12세 이상에서 낫형세포병(Sickle cell disease·SCD)과 수혈의존성 베타 지중해성 빈혈(Transfusion-dependent beta thalassemia·TDT)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에 쓰이게 된다. 단 이번 허가가 조건부로 이뤄진 관계로, 규제기관은 실제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매년 카스게비의 허가를 갱신할예정이다.

카스게비 허가에는 2건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주효했다. SCD 임상시험 'CLIMB-111'에선 45명의 환자가 카스게비를 정맥주사로 1회 투여받아 29명의 환자가 분석 가능 대상으로 분류됐고, 그 중 28명(97%)이 투여 후 12개월간 SCD의 주요 증상인 격통(Severe pain crisis)을 겪지 않았다. TDT 임상시험 'CLIMB-121'에선 카스게비를 투여받은 54명의 환자 중 42명에 대해 분석이 이뤄져, 그 중 39명(93%)은 12개월 동안 적혈구 수혈이 필요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SCD는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헤모글로빈으로 인해 적혈구의 형태가 낫 모양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낫 모양의 적혈구는 정상세포에 비해 일찍 사멸하며, 모세혈관을 막으며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신체 조직에 통증을 유발하고 장기를 손상시킨다. TDT는 헤모글로빈의 글로빈 부위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적혈구의 양이 줄면서 조직·장기로의 산소 공급량이 줄어든다.

카스게비는 생체 외(ex-vivo) 자기유래(autologous) CRISPR/Cas9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로, 환자의 조혈모세포 유전자를 편집해 적혈구 내 태아혈색소(HbF) 수치를 높인다. 산소 운반 물질인 태아혈색소는 태아 발달 시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나, 출산 후에는 생성이 멈춘다. HbF 수치 향상은 SCD 및 TDT 증상 완화와 병증 개선에 연관돼 있음이 학계에서 보고된 바 있다. 카스게비는 HbF 수치를 향상시켜 SCD 환자의 통증 증상을 개선하고, TDT 환자의 수혈 필요성을 경감시킨다.

카스게비 투여는 환자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채취된 세포에 CRISPR/Cas9 뉴클레아제(Nuclease·핵산분해효소)를 투입해, HbF 생성을 막는 'BCL11A 유전자'를 DNA에서 잘라내 제거하면서 HbF 생성을 재개시킨다. HbF 생성이 가능해진 조혈모세포는 다시 환자 체내로 주입돼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효과를 발휘한다.

업계 일각에선 첫 유전자편집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 허가가 영국에서 처음 이뤄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로 백신 등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 역량이 실시간으로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 카지노 슬롯머신 규칙 허가를 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을 깨고 MHRA가 최초 허가를 냈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달 31일 자문위원회를 통해 '엑사셀(Exa-cel·카스게비의 미국 브랜드명)'의 효능을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으며, 내달 8일까지 엑사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카스게비는 2015년 시작된 버텍스와 크리스퍼의 공동 연구로 탄생했다. 버텍스는 해당 연구에서 도출되는 CRISPR/Cas9 파이프라인 6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취득했으며, 그 대가로 크리스퍼에 1억500만달러(약 1350억원)의 계약금을 건넸다. 해당 공동 연구에서 크리스퍼는 초기 디스커버리(Discovery) 연구를, 버텍스는 글로벌 임상 개발·생산·상업화를 맡아 개발 비용과 수익을 각각 4:6으로 나누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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