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뷰 |
김용주 리가켐바카라 방법사이언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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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경직된 바카라 방법투자시장, 해외자본으로 마사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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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한국의, 한국에의한, 한국을 위한 바카라 방법개발
<한국 바카라 방법개발을 어찌할 것인가 시리즈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8편의 기사에 걸쳐 알아본 3개의 대주제는 ①어떻게 혁신바카라 방법을 배출하는 정책을 만들 것인가? ②어떻게 시장성 있는 바카라 방법을 개발할 것인가? ③어떻게 바카라 방법 바이오텍이 자생 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 것인가?였습니다. 즉 여태까지는 '한국 바카라 방법개발'보다도 '바카라 방법개발' 자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이젠 이 시리즈의 본질인 '한국바카라 방법개발을 어찌할 것인가?'에 답해야 합니다. 서구의 제약강국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데다, 체력도 달리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전략의 목적은 하나의 바카라 방법을 성공시키는 십년지대계보다도, 한국 바이오를 최강의 자리에 올리는 백년지대계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런 목적의식 속에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맡아줄 인물이 필요했습니다. 길지 않았던 고민 끝에 떠올린 한 사람은 '오직 바카라 방법만이 살 길이다'를 모토로 삼는 바이오텍의 리더,김용주 리가켐바카라 방법사이언스 대표였습니다.

이 시리즈의 시작은 '빠른 이윤 창출이란 목표를 위한 개발전략이 아니라, 바카라 방법 자체를 성공시키는 개발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기자수첩이었습니다. 크게 보자면 한국의 바카라 방법개발에 대한 문제의식이었죠. 대표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바카라 방법개발 자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가 중요한 거죠. 왜 바이오를, 왜 바카라 방법개발을 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지금 인류는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어요. 에너지, 환경, 기후, 질병 등…이것은 인류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문제예요.
이 문제에 응하는 해결책을 찾는다는 관점에서 바카라 방법개발을 바라보자는 거죠. 즉 이윤을 내는 산업적 측면으로만 해석하면 안 됩니다. 인류 생존과 이윤이라는 양 축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바카라 방법개발의 본질이예요.
저는 리가켐을 창업하고 나서 한 번도 이 본질을 잃지 않았어요. '돈 벌겠다'는 생각에 치우쳐 버리면 안 됩니다. 이노베이티브(Innovativeㆍ혁신적)한 약을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줘야죠. 이윤을 내는 데 밸런스가 쏠리면 혁신바카라 방법 개발에 필요한 긴 호흡을 못 가져갑니다."
'인류의 생존'이라니, 생각해본 적이 없는 스케일입니다. 한국 바카라 방법개발과 이것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시(國是)가 뭔지 아시죠? 홍익인간이에요. 이 말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비전을 담은 겁니다. '우리가 최고니까 잘 따라와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다'는 거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질병이란 것이 왜 있겠습니까? 인간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 이해의 도구로써 바이오가 중요한 거예요.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바카라 방법개발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전 답답한 거예요. (홍익인간을 실천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왜 자꾸 미국에바카라 방법을 라이선싱해야만 하는 겁니까? 물론 처음에 라이선스 아웃을 할 때는 기분 좋았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미어져서 잠을 못 이루겠습니다.
왜 우리는 끝까지 못 갈까요? 서방의 게임을 꼭 따라가야만 할까요? 동양에만 인구가 40억인데 왜 우리만의 바카라 방법을 못 만들어내냐는 겁니다. 서양의학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일찍 태동한 5000년 동양의학의 역사를 가지고도 말입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포텐셜은 우리나라에 있는데, 이것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윤과 인류 생존의 밸런스를 말한 겁니다. 돈을 벌겠다는 마인드로만 바카라 방법을 개발하면 실패합니다. 인류를 이롭게 하겠다는 본질을 반드시 따져야 합니다.
저희가 코로나19 치료제를 잠깐 개발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싹 접어버렸어요. 화이자(Pfizer)가 '팍스로비드(PAXLOVID)'를 개발하고 있는 것을 봤거든요. 1년만에 화학자 200명을 때려넣어서 개발하는 걸 보고, '이건 우리 게임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이길 수 없는 게임 속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윤 추구를 위해서였다면, 몇몇 기업들이 그랬듯 코로나 치료제를 만든다며 홍보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하지만 인류 생존을 위한 치료제를 만든다는 본질을 주 목적으로 했기에, 이미 선두주자가 그런 약을 만들어 목적을 달성해가는 상황에서 거기 못 미치는 약을 개발할 필요는 없었다는 논리군요. 그럼 우리 한국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서방의 선두주자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미리 준비해 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상황이) 또 온다는 가정 하에 미리 약을 개발해 놓고 기다리자. 이게 제 논리예요.
노바티스의 '글리벡(GLIVEC)' 있죠. '마법의 탄환'으로 불리는 백혈병 치료제요. 그 때 노바티스가 한국 정부하고 약가 때문에 수 년을 싸웠거든요. 결국 노바티스가 요구한 약가를 거의수용해줬습니다. 이를 계기로 항암 주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준비가 안 돼서 바카라 방법개발에 고전한 게 항암분야뿐일까요. 메르스가 창궐했을 때 우린 준비가 안 돼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에도 우린 준비가 안 돼 있었습니다. 위기가 닥치고 나서야 뒤따를 게 아니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거예요."
미리 준비하는 바카라 방법개발이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리더가 디테일을 알아야 해요. 디테일을 모르면 미래를 알 수 없어요. 숲만 보고 지시하는 리더는 회사를 망칩니다.
디테일은 공부에서 오는 거죠. 리가켐바카라 방법의 팀장들에겐 해외 학회가 선택 사항이 아니예요. 그냥 필수예요. 가서 수천 편의 발표자료를 제목이라도 다 보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트렌드를 볼 수가 없어요.
그 수천 편에서 관심가는 게 있으면 초록을 뽑아서 보고, 초록이 괜찮으면 전체 논문을 뽑아서 보고…저희는 그래서 10명까지도학회에 보냅니다. 혼자서 다 커버 못 할 양이잖아요.
항상 우리 직원들에게 강조하듯, 혁신은 '잘 알아야' 나와요. 그러니까 습관을 좀 들여보자는 거죠. 바카라 방법텍 석사, 박사들은 일주일에 논문을 몇 편 읽습니까? 70이 넘은 저도 50편은 습관적으로 읽습니다. 이런 공부가 몸에 배어야 해요."
'미리 준비해서 치고 나간다'는 관점에서 보면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ㆍL/Oㆍ기술이전)에 천착하는 것을 경계해야겠습니다. 이전에 만난 더글라스 팸브로(Douglas Fambrough) 박사도 '라이선싱은 한국 바이오텍에 강제된 생존 수단일 뿐'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진짜 목적지는 우리의 바카라 방법을 끝까지 개발하는 것이겠죠.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작년에 했어요. 아침 조찬 간담회였는데, 라이선싱 관련해서 좋은 이야기가 오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냥 좋지가 않은 거예요. '기술이전을 두고 축하한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속이 쓰려 죽겠습니다'라고 말해 버렸어요.
솔직히 라이선싱은 우리의 진짜 목표가 아니잖아요. 중간 과정에서 생존하기 위해 택하는 방법인 겁니다. 라이선싱을 축하하는 자리일 것이 아니라, 글로벌 바카라 방법을 직접 론칭하는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이제 구체적인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선두에 설 수 있는 우리만의 바카라 방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한국의 환경에 적합한 바카라 방법개발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혼자 싸우려 하면 안 돼요. 연합군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에서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으니 벤처 혼자서 개발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잖아요.
이 연합군은 삼자(三者) 연합군을 말하는 거예요. 학교와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등 아카데미아(Academiaㆍ학계), 바카라 방법텍, 제약사요. 극초반 연구는 아카데미아에서 담당하고, 초기 개발까지는 바카라 방법텍이 하고, 중~후기 개발은 제약사가 해야 합니다."
그런 연합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나요?
"서로가 가진 장점의 방향성이 맞아야 해요. 즉 이해관계가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타트업들이 발표하는 자리에 꼭 참석해서 다 들어봅니다. 그들이 개발 앞단에서 잘하는 것과 우리가 개발 뒷단에서 잘하는 것을 합치기 위해서요.
리가켐바카라 방법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 중에 우리가 단독으로 하는 건 거의 없어요. 거진 협업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 바카라 방법텍 중 가장 연구인력이 많은데도, 해외 관점에선 굉장히 적은 숫자예요. 그러니까 협업은 필수적이에요."
그런 연합에서 바카라 방법텍과 제약사는 그렇다 쳐도, 아카데미아가 조금 의문입니다. 한국의 학교와 정부출연연구소의 역량은 충분한가요?
"역량보단 역할이죠. 한 10년 전부터 주장하던 건데요. 학교와 출연연은 디스커버리 연구를 할 게 아닙니다. 그 전 단계의 기초 연구로 역할을 바꿔야 해요."
그럼 이들이 해야 하는 연구 분야는 어떻게 지정을 해야 할까요?
"전략적 의사결정에 바텀업(Bottom-up)은 없습니다. 철저한 탑다운(Top-down) 방식이어야죠. 예컨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자'는 의사결정은 아카데미아가 하는 게 아닙니다. 가장 윗단의 컨트롤 타워가 해야죠."
그 컨트롤 타워는 어떻게 구성하며, 어떻게 운용해야 하죠?
"반드시 과학자들이 모여 있어야 해요. 그리고 한 번 시작하면 10년, 20년을 해야 합니다. 치열하게 고민해서 설정된 전략은 철저하게 들고 가야 합니다.
저는 '헌법에 이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뀐다 해서 곧장 뒤집어지는 그림이 나오면 안 되니까요. '미국에서 이런 게 핫하다더라'하는 이야기로 곧장 하던 걸 바꾸는 식이면 안 됩니다."
삼자연합의 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먼 미래에 독자적인 바카라 방법 연구개발 및 출시를 실행하는 바이오텍이 등장하게 된다면 그 등장 조건은 뭘까요?
"아직까지야 개발의 맨 뒷단은 하기 힘들죠. 돈이 더 있으면 할 수는 있겠지만 목숨 걸고 가야 합니다. 실패하는 순간 죽어요. 이런 전략을 펼치기엔 너무 일러요.
단신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이기려면 덩치를 키워야 돼요. 그 기준점이 제 생각에는 시가총액 10조~20조 정도예요. 그 정도면 자생할 수 있고, 외부 수혈이 크게 필요없고, 큰 사건이 터졌을 때 일대일로 참전할 수 있어요. 그 땐 (독자개발 노선으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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