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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 거래일인 오늘, 주가는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이뮨온시아주가는7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08.33% 상승 마감했다. 시초가5600원으로공모가보다 2000원 높은 수준에서 시작해,장중 한때는8300원까지 오르며 최대 130.56%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1억9724만주, 거래대금은 약 1조3913억원에 달했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회사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항암제를 개발 중으로,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IMC-002'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기술이전돼중화권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다른 후보물질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 도출이 다음달로 예정돼 있으며, 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과 함께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진원생명과학은 20.09%,랩지노믹스는 18.88% 상승 마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이르면 오는 7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1급 감염병은 국가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 전염병으로, 확산 시 방역 조치가 강제된다.

니파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최대 치사율이 75%에 달한다. 평균 잠복기는 514일이며, 고열과 두통, 나른함, 어지러움, 정신 착란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뇌염과 발작이 발생하고, 2448시간 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대증 치료만 가능하다.